트럼프, 한국에 25% 관세 부과하며 위기 촉발
2025년 7월 24일
저자: 팔로마 프랑코
트럼프, 한국에 25% 관세 부과하며 위기 촉발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한국에서 수입되는 상품 전체에 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조치는 8월 1일부터 시행되며, 아시아 내 미국의 주요 동맹국 중 한 곳과의 무역 위기를 촉발할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의 예기치 않은 결정은 서울에 충격파를 보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에서 수입되는 모든 제품에 대해 25%의 일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극단적 조치는 8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이런 일방적 움직임은 수출에 크게 의존하는 한국 경제뿐만 아니라 70년 넘게 양국을 묶어온 전략적·안보 동맹에도 전례 없는 긴장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직접적 영향: 한국 산업의 심장부를 겨누다
한국 경제는 수출 강국입니다. 삼성(반도체와 소비자 전자 분야 선두), 현대(세계 최대 자동차 제조사 중 하나)와 같은 글로벌 대기업에게 미국은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입니다. 이들의 제품에 25% 관세가 부과되면 즉각적으로 경쟁력이 약화되고, 매출·이익·나아가 한국 내 고용에까지 위협이 됩니다.
이 조치는 트럼프 행정부의 보다 광범위한 관세 정책의 일환이며, 일본 등 다른 국가에도 영향을 줬지만, 이렇게 가까운 동맹국에 가혹한 세율을 적용한다는 점이 서울의 기업과 정치권 모두에 충격과 불안을 안겼습니다.
긴장에 휩싸인 동맹
경제적인 문제를 넘어, 이번 관세는 “한미 간의 역사적 유대”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이 결정은 특히 미묘한 시기에 나왔습니다. 한국의 새 대통령 이재명은 “실용적” 외교 정책을 주장하며 워싱턴·베이징이라는 두 주요 파트너와의 균형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이런 제재 조치는, 동맹에 대한 충성이 반드시 경제적 우대를 보장하진 않는다는 신호로 서울에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이는 미국 의존도를 줄이고, 주요 교역국인 중국과의 관계를 강화하자는 주장의 힘을 서울 내에서 키워줄 수 있습니다.
상황은 북한의 지속적인 위협 때문에 더욱 복잡해집니다. 미국과의 안보 동맹은 서울이 평양에 맞서 방어하는 데 핵심축입니다. 이런 중요한 시점에 심각한 무역 분쟁을 일으키는 것은, 많은 전문가들에게 안보 협력까지 약화시킬 수 있는 위험한 결정으로 비춰지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관세 부과 조치는 서울 정부에 이중의 위기를 안겨줍니다. 즉각적으로 핵심 산업을 위협하는 경제적 도전과, 오랜 동맹국과의 관계 본질을 재평가해야 하는 전략적 딜레마에 직면하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