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멤버가 없는 최초의 K-POP 보이그룹, 한국 데뷔
새로운 K-POP 보이그룹 SEVENTOEIGHT이 한국 멤버 없이 데뷔하며 언어의 장벽을 극복하고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7월 28일, SEVENTOEIGHT은 서울 마포구 쇼킹 K-POP 센터에서 데뷔를 기념하는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한국 대중과 언론에 자신들을 소개했다. 한국인 멤버가 없지만, SEVENTOEIGHT은 한국 음악 시장에서 자신들만의 자취를 남기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쇼케이스에서 멤버 치원은 언어의 장벽에 대해 솔직하게 언급하며, “한국어로 노래하고 춤춰야 해서 언어가 꽤 어렵다. 하지만 열심히 공부하며 최선을 다해 실력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멤버 엑시는 “한국 음악 방송에도 출연할 계획이다. 그 활동이 끝난 뒤에는 대만에서도 활동할 예정이다. 앞으로 한국과 대만을 오가며 활동을 이어갈 생각”이라 밝혔다.
SEVENTOEIGHT의 데뷔는 음악 자체뿐만 아니라, 전원 비한국인 멤버로 구성된 그룹이 한국에서 데뷔하는 드문 사례로 K-POP 업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이는 K-POP의 세계화와 다양한 배경을 포용하는 움직임을 보여준다.
이들은 데뷔 싱글 앨범 ‘SEVENTOEIGHT’를 발매했으며,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두 곡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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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SR (Please Don’t Stop The Rain)” – 밝은 기타 사운드와 청량함이 돋보이는 여름 곡으로, 그룹의 젊고 발랄한 매력을 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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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IP & DROP” – 남성적인 카리스마와 무대 장악력이 강조된, 한층 깊고 섹시한 하우스 트랙.
이 앨범은 7월 28일 오후 6시(KST) 주요 음원 플랫폼을 통해 발매됐으며, 그룹의 음악 스타일과 이력이 신선하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언어는 확실히 넘어서야 할 과제이지만, SEVENTOEIGHT 멤버들은 한국 팬들과 교감하고 K-POP의 언어적·문화적 뿌리를 존중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 음악 방송에 출연하며, 서울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하는 모습은 단순한 글로벌 지향이 아닌 진심 어린 접근임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