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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 감정적인 ‘K-팝 데몬 헌터스’ 경험을 되돌아보다: “소다팝 숄더 댄스는 내 작품”

이정, 감동적인 ‘K-POP DEMON HUNTERS’ 경험을 되돌아보다: “소다팝 어깨춤은 내 작품”

유명 댄서이자 안무가인 이정이 넷플릭스 화제 애니메이션 영화 ‘K-POP DEMON HUNTERS’ 작업 경험을 공개했습니다. 7월 24일 서울 용산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정은 ‘소다팝’ 안무의 창작 과정과 영화 속 캐릭터 형성에 참여한 뒷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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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소다팝 챌린지’를 해주셔서 정말 기쁩니다.”라고 그녀는 미소 지으며 말했습니다. “어깨를 흔드는 그 동작, 네, 그거 제 겁니다.”

이정은 이번 프로젝트가 3년이 넘는 기간 동안 준비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그녀가 댄스 경연 프로그램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로 주목받기 시작한 때부터였습니다. “그때는 연습실 밖에서 춤추기 시작한 단계였어요. ‘SWF’ 덕분에 광고도 찍고, 화보도 촬영하며, 오리지널 안무까지 만들 기회를 얻었죠.”

‘K-POP DEMON HUNTERS’가 더욱 특별했던 이유는 초기 기획 단계부터 참여했다는 점이었습니다. “헌트릭스와 사자보이즈처럼 캐릭터들이 아직 스케치 단계일 때부터 회의에 참여했어요. 안무가 화면에 완전히 드러나지 않아도 상관없었습니다.”라며, “그저 애니메이션에 춤을 그리는 게 아니라 실제 퍼포머에게 어울리는 동작을 만들어주는 기분이었어요.”라고 전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에 대해 “제작진이 ‘How It’s Done’이라는 공연 장면 콘셉트를 건네줬을 때였습니다. ‘여기서는 신체적 한계가 없으니 무엇이든 해보세요, 꿈을 펼쳐보세요’라고 말해주셔서 내면에서 뭔가 벅차오르는 걸 느꼈어요.”라고 밝혔습니다. 캐릭터가 비행기에서 뛰어내려 무대로 날아드는 장면을 알게 되었을 때, 아드레날린이 솟구쳤다고도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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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영화 속 안무 장면은 몇 초에 불과했지만, 제작에는 수년이 걸렸습니다. 이정은 모션 캡처에도 깊이 참여해, 애니메이터들을 위해 추가 영상을 오랜 시간 촬영하기도 했습니다. “단순히 춤 동작만 기록한 것이 아니었어요. 루틴이 끝난 후에도 카메라 앞에 몇 분씩 서서, 캐릭터가 어떻게 쉬고, 대화하고, 일상에서 움직이는지까지 보여줬죠.”라고 밝혔습니다. 헌트릭스가 칼을 휘두르거나 사우나에 누워 있는 장면 등도 모두 그녀의 동작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이정에게 ‘K-POP DEMON HUNTERS’는 단순한 일이 아니라, 자신의 예술적 비전을 새로운 매체에 담을 수 있었던 감동적이고 혁신적인 기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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