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는 거야? 한국: 스킨케어의 중심지
한국의 스킨케어에 대해 모두 알려드릴게요. 어떻게 하면 환상적인 피부를 가질 수 있는지도 함께 전합니다.
2025년 7월 25일
혹시 K-드라마를 보셨다면, 분명히 한국 여성들의 피부를 본 적이 있을 거예요. 그런데 한국의 스킨케어는 어떻게 다를까요? 모든 것을 속속들이 알려드릴게요.
한국인은 어떻게 도자기 같은 피부를 가질 수 있을까요? 마법이 아니에요. 과학, 문화, 그리고 꾸준함이죠. K-뷰티 전문가 Katya Lee와 함께 왜 한국이 글로벌 스킨케어의 중심지인지 알아봅니다.
한국의 스킨케어 트렌드는?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은 매년 70억 달러 이상의 뷰티 제품을 수출하며, 전 세계 화장품 주요 수출국 중 하나입니다.
The Business Research Company에 의하면, K-뷰티 시장은 2025년까지 12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연평균 8% 성장 중입니다.
한국은 아시아 화장품, 스킨케어 시장의 60%를 차지합니다. 70% 이상의 한국 소비자가 하루 5개 이상의 제품을 사용하며, 다른 나라들은 평균 2~3개 수준입니다.
자연 유래, 발효 성분이 함유된 제품 세그먼트는 2022년 한 해에만 20% 성장했습니다. 예를 들면 에센스, 식물 추출물 크림, 시트 마스크, 센텔라 아시아티카(병풀) 세럼입니다.
65%의 한국 소비자가 스킨케어를 메이크업보다 더 우선순위로 둡니다. 해외에서 K-뷰티 브랜드의 판매는 지난 5년간 45% 증가했으며, 라틴 아메리카와 미국이 신흥 주요 시장입니다.
K-뷰티 사용자 중 80%는 여성이나, 남성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20~35세 남성 사이에서 두드러집니다. 온라인에서는 ‘한국 스킨케어’ 관련 검색이 2018~2023년 사이 150% 이상 증가했습니다.
한국 스킨케어 판매의 50% 이상은 이커머스를 통해 이루어지며, SNS와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한국인은 스킨케어에 얼마를 쓰나요?
한국에서는 스킨케어에 돈을 쓰는 것이 문화로 자리잡고 있을 정도입니다.
월 평균 지출: 20~30달러(약 25,000~38,000원)이며, 이는 멕시코 화폐로 월 500~600페소에 해당합니다.
연 평균 지출: 250~300달러, 서울 같은 도시에서는 350달러 이상 사용하기도 합니다(약 5,000~6,500멕시코 페소).
한국 스킨케어의 흥미로운 사실
스킨케어는 루틴이 아니라 ‘의식’이에요. 한국에서는 피부 관리를 의무가 아닌, 자아를 위한 사랑의 표현으로 여깁니다. 음악, 촛불, 명상과 함께 여유롭게 하는 게 보통이죠.
한국에서는 유치원에서부터 피부 관리를 배웁니다! 7~8세 아이들도 이미 자외선 차단제, 보습크림, 립밤을 바르는 게 일상입니다. 청소년이 되면 ‘히알루론산’, ‘pH 밸런스’ 등 전문 용어까지 익힙니다.
10단계 뷰티 루틴: 2회 세안, 토너, 에센스, 세럼, 앰플, 마스크, 아이크림, 수분크림, 슬리핑팩, 자외선차단제 순으로 진행됩니다.
한국 식단은 발효 식품, 항산화 성분, 저지방 음식이 풍부해 피부 안쪽부터 건강하게 해줍니다. 김치, 해조류, 보리차 등을 즐깁니다.
한국인은 언제 어디서나 마스크팩을 합니다. 비행기, 지하철, 자기 전, 운동 직후 등에서 시트 마스크를 사용합니다. 약국, 자판기, 마트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더블 클렌징(오일+폼)’은 신성한 의식입니다. 메이크업을 안 한 날에도 반드시 두 번 세안합니다.
패키지(용기) 디자인에 집착합니다. 예쁜 용기가 아니면 잘 팔리지 않습니다. 판다, 우유, 복숭아 모양 등 인스타그램용 디자인이 많습니다.
남성들도 스킨케어를 열심히 합니다. 한국에서는 스킨케어에 성별이 의미 없습니다. 많은 남성들이 풀 세트를 사용하고, 메이크업으로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을 합니다.
한국의 자외선 차단제는 다른 나라보다 훨씬 더 발전되어 있습니다. 더 가볍고, 백탁 없이, 냄새가 없으며, UVA 보호력이 매우 높습니다(PA++++).
PA++++란?
PA는 UVA 차단 등급을 의미하는 일본/한국식 표시입니다.
PA+ 낮음
PA++ 중간
PA+++ 높음
PA++++ 매우 높음
한국에서 유래된 대표 성분들
에센스는 한국이 원조입니다. 토너와 세럼의 중간 텍스처로, 강력한 보습·재생 성분함유로 피부 깊숙이 수분을 공급하고, 다음 단계의 흡수를 돕습니다.
달팽이점액(뮤친)이 화장품에 쓰이기 시작한 것도 한국에서입니다. 달팽이 사육사의 손이 빨리 치유되는 것을 계기로, 손상된 피부·노화 피부에 적용되어 전 세계 트렌드가 됐습니다.
한국에서는 2주마다 신제품이 출시될 정도로 혁신이 빠릅니다. 경쟁이 치열해, 최신 성분과 효율적 포뮬러가 빠르게 시장에 나옵니다.
‘글라스 스킨’은 완벽한 피부가 아니라, 수분과 윤기로 빛나는 건강한 피부를 뜻합니다. 실제 광채, 필터 효과가 아닌 진짜 피부의 표현입니다.
두피 전용 스킨케어 제품도 흔합니다. 두피 토너, 스크럽, 세럼, 마스크 등으로 두피를 케어해 모근부터 건강하게 관리합니다.
서울 시내 곳곳에 스킨케어 매장이 있습니다. 이니스프리, 에뛰드 하우스, 라네즈, 올리브영 등, 쇼핑 시 샘플도 넉넉하게 줍니다.
한국 찜질방(사우나)은 24시간 운영되며, 합리적 가격에 스킨케어, 각질 관리, 명상, 휴식까지 한 번에 누릴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한국 스킨케어 제품 순서
오일 클렌저 : 메이크업, 자외선 차단제, 피지를 부드럽게 제거
물 세안제(폼/젤 클렌저): 잔여 노폐물,먼지 제거
각질제거제: 부드러운 각질 관리로 피부 재생 촉진
토너 : pH 밸런스 맞추고 흡수력 향상
에센스 : 집중 보습, 재생 성분
앰플/세럼 : 주름, 잡티, 건조 등 특정 고민 집중관리
시트 마스크 : 10~20분 집중 보습·영양
아이크림 : 눈가 보호 및 탄력
수분크림 : 보호막 역할
자외선차단제 :